폐 건강 지키는! 은행 효능!

 

 

요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라는 신종 폐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장기간 겪은 전 세계인들은 이제 폐와 관련된 유행병이라면 PTSD가 올 정도로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동양의학에서 폐에 좋다고 전해지는 은행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은행의 효능>

 

◾일반적인 의학적 효능

 

1. 노화 방지

 

은행에는 풍부한 비타민C와 비타민E,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신체의 노화를 늦추어주고 노화로 인한 각종 질병들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2. 중금속 배출

 

은행에는 각종 양질의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물질들은 인체의 기본적인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며 특히 레시틴이라는 물질은 체내의 중금속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요즘같이 미세먼지나 매연등으로 폐에 중금속이 쌓이기 좋을 때에 은행 같은 식품을 섭취하여 중금속을 배출하고 깨끗한 폐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3. 탈모 예방 및 피부 건강 개선

 

은행을 섭취하면 많은 비오틴을 섭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비오틴은 인체 단백질 합성을 돕는 역할을 하며 손톱, 모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미용 비타민'입니다. 은행을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가 좋아지고 탈모를 예방하거나 가늘어진 모발에 생기를 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효능

 

폐가 약하거나 폐렴이 걱정되는 분들은 은행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은행의 효능에 대해 모든 폐의 병에 좋고 폐와 위의 기운을 강화시키며 숨이 차거나 기침이 나는 증상을 멎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본초강목>같은 고대 동양의학에서는 은행을 먹으면 야뇨증, 냉증을 치료하고 설사를 멎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장의 기능을 돕고 주독을 해소하며 몸을 강장 하는 효능 또한 있다고 전했습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은행은 몸에 좋지만 어린이의 경우 하루 3알, 성인의 경우 10알 정도만 먹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 이유는 은행에는 메칠피리독신, 시안배당체등과 같은 독성 물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독성 물질들은 설사, 복통, 어지러움, 구토와 같은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은행을 섭취 할 경우 꼭 익혀서 드시고 하루 권장량을 지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길가에 떨어진 은행을 맨손으로 주워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은행을 만진 손으로 눈이나 눈 주변을 비빈 사람이 독성 결막염에 걸려서 시력저하, 안구통증을 호소 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마치는 글>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이 은행나무는 사실 전세계적으로 귀하신 몸이라고 합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은행나무를 매우 높은 멸종위기종 등급으로 분류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집 밖에만 나가면 있는 은행나무가 멸종위기종이라니 와닿지가 않으시겠지만 은행나무 자체가 워낙 야생 번식이 어려운 나무이고 어린 나무가 종자를 맺기까지 30년이나 걸리기 때문에 인간의 관리가 없이는 번성하기 힘든 나무라고 하네요.

 

한국은 은행나무가 자라기 좋은 토질이기도 하며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심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전 세계적으로 귀한 은행나무를 매일매일 아무렇지도 않게 마주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요즘 은행나무 열매가 많이 떨어져서 꼬린내로 눈살이 찌푸려지기는 하지만 멸종 위기종이니 예쁘게 봐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