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길고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여름을 이겨내느라 힘들지 않았습니까? 가을에는 무더운 여름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때 비타민C는 분명 짧은 시간 안에 우리 몸의 활력을 북돋워줄 영양소입니다. 오늘은 비타민C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비타민C의 효능>
1. 면역력 강화
비타민C는 선천성 면역과 후천성 면역을 모두 포함해 사람의 기능을 크게 높여주는데 비타민C가 면역체계를 강화한다는 것은 이미 국내외 여러 논문에서 밝혀진 움직일 수 없는 사실입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 만성피로, 코피, 소화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비타민C 결핍이 심하면 잇몸이 괴혈되거나 붓거나 출혈이 생기고 모세혈관이 약해지는 등의 원인이 됩니다.
2. 혈압 개선
이탈리아의 한 연구소에서 고혈압 환자 12명에게 비타민C를 정맥주사로 줬는데 몇 분 후 혈압과 교감신경계 활동을 측정한 결과 교감신경계 흥분이 감소하고 혈압도 낮아졌습니다. 또한 2013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제2형)로부터 비타민C를 섭취하면 동맥 경직과 혈압이 낮아졌습니다. 평소 기질이나 화병 때문에 항상 지나치게 흥분한 사람은 고혈압 위험이 높기 때문에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3. 피부 건강 및 안티에이징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비타민C는 피부를 비롯한 인체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피부, 근육, 머리카락 등을 생성하는 필수 성분인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주며, 비타민C는 멜라닌 생성을 방해하여 기미, 주근깨의 생성을 억제하여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시켜 줍니다. 비타민C와 피부 관리의 연관성은 이미 오랜 기간 연구된 논문으로 검증됐는데, 비타민C 섭취량이 많을수록 주름과 노쇠한 피부 건조 증상이 줄어든다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또 비타민C와 리놀렌산을 많이 섭취하고 지방과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4. 심장병 예방
덴마크의 한 연구소에서 10만 명의 건강 정보를 분석했는데요, 식습관부터 가족력까지 여러 가지를 분석했는데 비타민C를 몸에 잘 유지하기 위해 평소 채소와 과일을 잘 먹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10% 이상 낮았고, 조기 사망률도 20%나 낮았습니다. 이미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심장병이 호전되어 조기 사망률이 줄어든다고 말합니다.
5. 심폐기능의 향상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각할 때는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는 폐의 기능을 강화시켜 미세먼지를 폐 밖으로 배출하게 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심혈관계와 폐질환의 위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 비타민 C의 하루 권장량은 100mg입니다.
<비타민C 많은 음식>
1. 오렌지
오렌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비타민 C의 대표적인 공급원입니다. 오렌지는 100g 당 약 45mg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빈혈에도 좋고 몸의 치유를 증진시킵니다. 오렌지는 또한 다른 과일들보다 섬유질이 많고 포만감이 넘치고 칼로리도 낮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2. 키위
키위에는 100g당 비타민C 100mg이 들어있습니다. 오렌지의 두 배 가량 됩니다. 키위에는 구리, 엽산 등이 들어있으며 혈당조절 효과가 있습니다.
3. 파프리카
염증 완화에 좋은 파프리카에도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오렌지의 3배 정도 되는 양입니다. 비타민C는 수용성이 있고 열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파프리카는 불에 구워지기 보다는 샐러드로도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암을 예방하고 비타민 C를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100g당 비타민C 89mg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5. 기타음식
귤, 사과, 망고와 같은 다양한 과일과 시금치와 같은 채소에서 발견됩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
코로나 시대 이후 면역력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비타민C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는 면역력을 높이고 세포 손상을 막는 비타민C의 효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그 방법은 비타민C 1일 권장량(100mg)의 100배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이때 비타민C 섭취량에는 상한이 없으며 허용 용량은 사람마다 다른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3000mg부터 시작하여 비타민C 섭취량을 2000mg씩 늘리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섭취량을 늘리면 언젠가는 비타민 과다 복용의 부작용인 설사를 하게 되는데, 설사가 나타나기 직전에 먹었던 용량이 자신에게 맞는 비타민C 메가도스 허용량입니다.
비타민C 연구 분야에서 노벨상 2회 수상자인 라이너스 폴링(Linus Falling)은 이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이 암을 낫게 하고, 메가도스 요법도 실천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영국 샐퍼드대 마이클 리산티(Michael Lisanti) 교수팀은 고용량 비타민C를 암세포에 주입하는 실험을 했는데, 이는 기존 항암제보다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메가도스 요법을 실행하기 위해 비타민C를 다량 복용할 경우 식후에 복용해야 하는데 비타민C는 산성이기 때문에 공복에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과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체내 대사 후 남아있는 비타민C는 모두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부작용이 생길 정도로 과다 복용을 지속하면 복통과 결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치는 글>
오늘은 비타민C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번에 알게 된 메가도스 치료법도 있는데 제가 후기를 찾아보니 소화불량으로 인한 부작용이 조금 있을 뿐 대부분 긍정적이었습니다. 몸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갔다는 후기도 많았고 염증이 없어지고 피로가 풀린다는 후기도 많았습니다. 일반적인 TV 광고에서 비타민C는 상큼 발랄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그 효능과 잘 맞는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올 여름은 너무 힘들어서 체력이 고갈된 것 같아서 요즘은 피곤하고 무력한 기분이 듭니다. 오늘부터는 비타민C 영양제로 메가도스 요법을 시도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비타민C는 식품으로 섭취하든 영양제로 섭취하든 인체 흡수율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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