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버터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아보카도라는 과일의 별칭입니다. 이 정도로 아보카도는 자연에서 생산된 식물성 과일로써 마치 유제품 가공 버터를 먹는 듯 풍미가 뛰어나고 기름지다고 합니다. 요즘은 아보카도를 활용한 요리도 많고 동물성인 버터 대신에 건강을 위해 아보카도로 대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이 아보카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보카도의 효능>
1. 변비 개선 및 다이어트 효능
아보카도 100g에는 하루 권장량의 25%에 달하는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촉진하며 장내에 있는 유해한 성분들을 청소해주고 대변의 양을 늘려줍니다. 또한 식이섬유는 수분을 많이 흡수하고 있기 때문에 대변을 촉촉하게 하여 변이 잘 나오도록 하여 변비를 예방하거나 치료하여 줍니다.
또한 적당량의 아보카도를 섭취 할 경우 아보카도에 있는 식이섬유가 수분을 흡수하고 팽창하여 포만감을 줌으로써 과식을 방지하고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혈액순환 개선
아보카도 100g에는 하루 권장량의 8000%에 달하는 '알파 리놀렌산'이 들어 있습니다. 알파 리놀렌산은 다시말해 오메가-3 지방산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올려줍니다. 오메가-3는 이렇게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혈관에 쌓이지 않게 해줌으써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을 잘 흐르게 합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의 항응고 효과도 있어 혈전 생성을 방지하여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실제로 심근경색을 경험했던 환자들에게 아보카도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수시로 섭취하게 하였는데 그 결과 그들의 사망률이 크게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필수 지방산이며 정말 너무 좋은 효능이 있기 때문에 오메가-3의 효능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3. 임신부 건강에 좋음
아보카도에는 하루 권장량의 20% 달하는 비타민 B6가 들어있습니다. 임신부를 가장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입덧'입니다. 비타민 B6는 바로 이 입덧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입덧이 일어나는 경우를 많이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아보카도에는 하루 권장량의 20%의 엽산이 들어 있습니다. 엽산은 세포분열에 꼭 필요한 물질로써 임신으로 인하여 세포분열이 엄청나게 활발한 임신부가 꼭 섭취해야 하는 물질입니다. 이 엽산은 태아에게도 중요한 물질로써 태아의 건강에 기여합니다. 엽산으로 기형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이미 많이 있습니다. 또한 엽산은 비타민의 한 종류로써 크게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4. 미용 및 스트레스 완화
아보카도에 많이 들어있는 '판토텐산'이라는 비타민군이 있습니다. 이 물질은 스트레스 반응을 줄여주며 면역력도 올려주기 때문에 항염증의 효능 또한 있습니다. 또한 이 판토텐산은 피부와 머리카락의 미용과 건강에 필요한 케라틴이나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판토텐산을 섭취하면 미용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아보카도에는 칼륨도 많이 들어있는데, 칼륨은 나트륨과 서로 대립하는 무기질입니다. 칼륨을 섭취하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어 부종을 치료하여 붓기를 빼줍니다.
5. 남성 성기능 회복 및 강화
아보카도에는 남성 호르몬 생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6와 아스파르트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아스파르트산은 남성 호르몬 분비는 물론 정자 생산량도 늘려주며 피로해소의 효능도 있어서 현대 남성들의 성기능을 회복시켜 주고 강화시켜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면 근력과 근육량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소합니다. 또한 활력이 없어지고 무기력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체지방량이 늘고 골밀도가 떨이지게 됩니다. 심각한 경우 발기불능이나 성욕감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 테스토스테론은 30대 이후부터 1년에 1%씩 감소함으로 식품섭취와 운동을 병행하여 호르몬 수치를 유지시키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아보카도는 하루 반 개에서 한 개 정도가 적당한 섭취량입니다. 아보카도를 너무 과도하게 섭취하면 각 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숲 속의 버터라는 별칭만큼이나 기본적으로 고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급격한 체중증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보카도는 고칼륨 식품이기 때문에 신장이 좋지 않은 분들이나 어린이들이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칼륨이 배출되지 못하고 과도하게 쌓여 심정지가 올 수도 있으니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숨이 차면서 가슴이 꽉 막힌 듯 답답하고 체한 듯한 느낌이 들며 목 부분이 화끈거리는 증상이 있으면 섭취를 즉시 멈추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세요.
또한 아보카도에 포함된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촉진하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장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복통이나 설사에 시달릴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는 글>
지금까지 아보카도에 대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참고로 잘 익은 아보카도는 진한 갈색이며 꼭지가 살짝 벌어져 있다고 합니다. 검은색에 가깝고 꼭지가 떨어져 나간 것은 너무 푹 익은 것이라 섭취할 때 역한 느낌이 들 수 있다고 하네요. 반대로 녹색의 아보카도는 덜 익은 것인데 떫은맛이 난다고 합니다.
아보카도는 후숙 과일이라 놔두면 혼자 계속 익는데, 나중에 천천히 드실 거면 녹색 아보카도를 사셨다가 진한 갈색이 됐을 때쯤 잘라서 드시면 가장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외국에서도 이미 슈퍼푸드로 인정받은 과일인 아보카도는 맛도 좋고 효능도 다 좋은데 문제는 너무 비싸요. 한국은 과일이 왜 이렇게 비싼 걸까요. 지난여름 마트에서 수박 가격보고 기절 할 뻔했습니다. 아보카도 효능 적다가 갑자기 생활 물가에 우울해지는 포스팅 죄송하게 생각하며..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코O나 시기부터 지금까지 한국이 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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